허영만 낙상사고 입원, 백반기행 7년 만에 종영

만화가 허영만이 낙상 사고로 중환자실에 이송된 뒤 한 달 가까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그가 출연해 온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종영 수순을 밟게 됐다.허영만 측 관계자는 17일 한 매체를 통해 “허영만 화백이 최근 넘어지면서 다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허영만은 입원한 지 약 한 달 정도 된 상태다. 다만 생명이 위급한 수준의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아주 심각한 상황까지는 아니지만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며 “무사히 쾌차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허영만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건강 문제로 인해 방송 활동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알렸다. 측은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허영만은 그동안 출연해 온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하차하게 됐다.
프로그램 측도 종영 소식을 전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허영만이 전국 각지를 찾아 지역의 밥상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사랑받아 온 음식 교양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첫 방송 이후 약 7년 동안 꾸준히 방송되며 시청자들에게 소박한 한 끼의 의미와 지역 음식의 매력을 전해왔다.
특히 허영만은 프로그램의 중심축이었다. 그는 특유의 담백한 진행과 깊이 있는 음식 해석, 게스트와 자연스럽게 나누는 대화로 프로그램의 색깔을 만들었다. 단순한 맛집 소개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사람 냄새를 함께 담아내며 ‘백반기행’만의 정서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건강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촬영을 이어가기 어려워지면서 프로그램 역시 종영을 결정하게 됐다. 2019년부터 이어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7년 만에 막을 내리며, 마지막 방송은 오는 21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허영만의 입원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과 팬들은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오랜 시간 만화와 방송을 통해 대중과 만나온 허영만이 건강을 되찾고 안정을 회복하길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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